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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화복은 하늘의 뜻에 달려 있다기에

아나빔 2020. 2. 8. 21:06

스쳐 지나가듯 힐끗거린 페친의 담벼락에서 접한 어느 목사님의 부고가 번역 기한을 넘긴 채 연락이 두절되었던 (동명이인이길 바랐던) 역자의 부고일 줄이야.

생사화복은 하늘의 뜻에 달려 있다기에 야속하고 서운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헌신과 순종으로 점철된 한 그리스도인의 치열했던 삶과 고인을 가슴 깊이 사랑했던 유족들께 삼가 위로와 애도를 전합니다.

202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