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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음악

The Praise of Glory - 주의 자리

by 아나빔 2017. 5. 13.

고단한 몸을 뉘고 나지막이 주 이름 부르네
종일 삼킨 탄식이 감은 두 눈에 흐르네

머리 둘 곳 없으신 주가 내 안에 오셨습니다
누추하고 좁지만 조그만 자리를 펴드립니다

주의 맘이 눕는 자리 고단함 쉬는 곳
갈한 목마름 잠시 적시네
모든 것 다 드려도 아쉬운 맘은
작은 초막을 하나 지었습니다

주의 마음이 흘러 들러와 나의 마음속 깊이 깊이 거하소서
내 주의 숨결 스며든 자리마다 사랑 드리리
나 영원히 나 영원히 주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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