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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환기

20.11.27.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Fraser Place Central-Seoul

by 아나빔 2020. 12. 3.

일 년에 한 두번씩 모이는 식도락가 '정 언니들과 연수'에서 정 언니 2를 맡고 있다. 먹는 것에는 늘 진심인 편인데 이번에는 정말이지 스케일이 달랐다. 연수는 당도 높은 화이트 와인을 준비했고, 양갱은 토치를 가져와 바나나브륄레를 했다. 언니는 파티라이트를, 나는 산딸기바게트를 할당받았다. 일식 코스 요리로 시작된 그날의 식도락은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컵라면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