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현애는
예측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는 말에,
나한테 그런 면이 있나 싶다가도
묘하게 수긍이 간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이
파악할 수 없는 상대가
나는 두려운 걸까?
바보가 됐어, 바보가.
하나님,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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