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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환기

21.03.29. 사소한 것들의 재발견

by 아나빔 2021. 3. 29.

 "내가 해안의 굴곡을 바라보고 있을 동안 한 집 두 집 불이 켜지기 시작했고, 다음에는 언덕 뒤에서 달이 떠올랐다. 달아오른 돌처럼 노란 둥근 보름달이었다. 나는 그 달이 어둠 속에서 자리를 잡을 때까지 눈 한 번 떼지 않고 밤하늘로 솟아오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 폴 오스터(미국 소설가, 1947-), 《달의 궁전, Moon Palace》.

달이 참 예쁜 밤.
괜찮아, 잘했어,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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