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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환기

23.02.11. 누구나 각자의 사정이 있다

by 아나빔 2023. 2. 14.

누구나 각자의 사정이 있다. 그러니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타인에게 현재 너의 삶을 설명해야 할 책임도, 너의 선택과 결정의 당위를 증명해야 할 의무도 너에게는 없다고, 너라는 사람을 해석할 권리는 궁극적으로 너에게 있다고, 그러니 타인에게 그 권리를 양도할 필요도 없고, 무례한 관심에 주눅들 필요도 없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나는 네가 지금처럼 반짝반짝 빛났으면 좋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