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18 슈바이처 1952년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 "과감히 현상에 직면하라. 인간은 초인이 되었다. 그러나 초인간적인 힘을 지닌 이 초인은 초인간적인 이성의 수준에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그의 힘이 커짐에 따라 점점 그는 가련한 인간이 된다. 초인이 되면 될수록 자기 자신이 비인간적으로 된다는 사실에 우리는 각성해야만 한다." 2015. 3. 4. 김응교, '윤동주 「팔복」과 본회퍼의 은밀한 비범성' . 【 윤동주 「팔복」과 본회퍼의 '은밀한 비범성'】 . 윤동주(1917~1945)와 본회퍼(Bonhoeffer, Dietrich, 1906~1945). 두 사람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 모두 부자집 아들이며 결혼하지 못하고 옥에서 사망했다. 키에르케고어를 엄청 좋아했던 두 사람의 글 속에는 키에르케고어의 영향이 너무도 깊다. 두 사람 모두 1945년에 투옥생활 중에 사망했으며, 사후 영원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살아있는 영혼의 스승이 되었다. 윤동주는 3월 16일 후쿠오카 구치소에서 옥사했고, 본회퍼는 4월 9일 플로센뷔르그 수용소에서 처형당했다. 윤동주와 본회퍼를 비범한 존재라고 할 수 있을까. 뭔가 안 어울리는 표현 같다. 비범하다는 표현은 세속적으로 성공한 사람에게 쓰는 .. 2014. 3.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