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나 재능이 넘치는 유능한 사역자가 아니라서 늘 미안하다. 설교다운 설교 한 편을 준비하는 데에도 충분히 곰삭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느리디느린 전도사가 너희에게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공동체를 돌아볼 여유 없이 자기 삶에 바쁜 못된 전도사는 참회하는 마음으로 말씀 앞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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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은 공동체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 무리를 나눌 수도 있다. 예수님은 공동체를 만들어내기 위해 식탁을 사용하셨지만, 예수님의 식탁이 위험한 집단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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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란 "당신의 식탁에는 나를 위한 자리가 남아 있나요?"라는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대답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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