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의 이야기 12
어떤 종류의 슬픔은 물기 없이 단단해서, 어떤 칼로도 연마되지 않는 원석(原石)과 같다
- 한강(시인, 1970-), '몇 개의 이야기 12'(<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 지성사, 2013) 수록)
때로는 딸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누나처럼, 때로는 고아처럼, 때로는 한 가정의 가장처럼. 둘러봐도 잠시 눈 부치고 기대어 쉴 곳이 없다.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 거참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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