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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환기

20.04.16. 나의 첫 따릉이 시승기

by 아나빔 2020. 4. 17.

안양천-여의도한강공원 2시간 40분 만에 완주하다


독산역 2번 출구 대여소에서 2시간 이용권 구매 후 따릉이 한 대를 영접했다. 겁이 많은 초보 라이더는 독산역에서 안양천까지 따릉이를 끌고 갔더랬다. 불안불안한 예비 주행을 마치고 페달을 밟기 시작했는데 핸들바가 좁아서 그런지 조향도 어려웠고 안정감도 떨어졌다. 주인을 잘못 만난 따릉이는 연신 비틀거리며 곡예하듯 갈지자를 그려댔다. 음주 주행은 절대 아니라는 거. 씽씽이는 왜 또 그렇게 위협적인 건지. T-T 두세 번 정도 넘어지고 자빠진 것 같은데 크게 다친 곳 없이 완주한 게 천만다행이다. 핸들바에 너무 힘을 많이 줘서 다리 보다 팔이 더 아픈 건 안 비밀. 강 바람에 모자 날아갈까 걱정했는데, 시속 5km 미만 주행자에겐 불필요한 걱정이었다. 모자 대신 공공기물이 날아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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