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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환기

의식의 흐름대로

by 아나빔 2019. 9. 13.

우리 막둥이 든든해. 언제 이렇게 컸을까? 벌써 스물 다섯이라니! 희맨! 나는 민경이 마음에 든다. 스타트는 네가 끊어라. 누나가 양보할게.

몇 개월 사이에 부쩍 수척해지셨다. 집으로 돌아갈 거라며 재활운동 열심히 하셨다는 할아버지는 정작 집에서는 환자복만 입고 계셨다. 내년 설을 기약할 수 있을까?

전에는 귀로만 들었사온데 이제는 눈으로 뵙나이다. 굴리엘모, 첫 방문!

일말상초? 일병말기 상병초기에 연인과 이별하는 경우가 높다는 군대 은어. 젠장, 못 알아 들었어. 나 이제 정말 옛날 사람! 😂

청년다방이, 홍익돈까스가 광주에도 있더라는!

5시간 만에 서울 도착. 이 와중에 최백호 선생님 음색은 정말! 괜히 우리 할아버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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