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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편린

어머니, 당신은

by 아나빔 2016. 8. 26.

어머니, 가을 하늘이 참 청명합니다.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소박하고 질박한 마음새가
비록 세련되지는 않지만
당신을 여전히 아릅답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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