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 배기 아들의 뼈가루를 직접 뿌리셨다는 말씀을 덤덤히 하시는 모습에 우리 모두 숙연해졌다. 살아있었다면 올해 열 여섯이 되었을텐데... 또래 아이들을 보면 우리 아들을 보는 것 같아요. 하루 종일 가슴 저 밑바닥에서 울음이 용암처럼 끓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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