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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Travelogue in Thailand

151217 태국 여행 넷째날 목요일 1탄

by 아나빔 2015. 12. 17.
홍일점의 태국견문록 네번째 이야기 1

AM 6시 기상

AM 7시 반 호텔 1층에서 조식

체크아웃이 오전 10시라서 객실로 올라와서 서둘러 여장을 다시 꾸렸다.
나갈 채비를 마치고 3층에서 내려다 본 야외 수영장 전경이다.

왼쪽에서 두번째열 3층이 어제 묵었던 객실이다.

문도사님이 오늘은 세계일주를 시켜주겠다며 나만 믿고 따라 오라신다. 썽태우를 타려고 길가에 서있는데 한국인 청년 세 명이 기웃거린다. 여차저차해서 같이 썽태우를 타고 가게 됐다. 앳되보이는 청년 셋은 이제 막 스무살, 스물 한 살내기 대학 동기라고 한다. 버스터미널에 가서 방콕행 버스를 타려는 것 같았다. 일단은 우리 일행과 같이 미니시암 minisiam에 내렸다. 미니시암은 세계 유명 건축물을 미니어처 형태로 축소 제작해 놓은 테마파크이다. 입구 우편에 짐을 맡겨놓고 입장!

자~ 파리 개선문!

도사님들 덕분에 백설공주 부럽잖은 호사를 누리는 일인.

"나는 백설공주 허리를!"

파리 에펠탑.

서울 남대문도 있다.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 사람들이 많기는 많은가보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로마 트레비 분수.

이집트 피라미드.

스핑크스 sphinx가 오이디푸스에게 다음과 같은 수수께끼를 내었다.
"아침에는 네 다리로, 낮에는 두 다리로, 저녁에는 세 다리로 걷는 것은?"
"그것은 사람이다."
오이디푸스가 정답을 맞히자 스핑크스는 분을 참지 못해 몸을 던져 죽었다고 한다. 한예종 예술전문사 준비할 때 스핑크스에서 모티프를 가져왔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피사의 사탑.

로마 콜로세움.

덴마크 트렐보르그 Trellborg.

오스트리아 빈 글로리에테 The Gloriette.

영국 도버성 Dover Castle.

칠레 이스터섬 모아이 석상.

뉴욕 자유의 여신상.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젊은 육체의 아름다움과 힘의 상징, 피렌체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모아놓은 보증금 털어서라도 6개월 정도 유럽일주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랜드캐니언 4명의 대통령상.

이국적인 야자수. 여기는 동남아입니다.

리코더를 챙겨오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라던 힘찬이가 옆에서 리코더 연주를 해야 하는데.

여기는 천안문.

꽤 면적이 넓어서 한바퀴 둘러보는데 체력소모가 상당하다. 일행 왈 문도사님 7년 동안 세계일주를 여기서 한 게 아니냐는 말에 또 한 번 웃고 간다. 미니시암은 보통 밤에 연인들끼리 와서 사진을 찍어가는 사진명소였다.

내 님은 어디 계시나이까? 그렇다. 내 님은 아직 입학하지 않으셨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