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점의 태국견문록 다섯번째 이야기
AM 5시 40분 기상.
쌀국수 맛집에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먹고 나서 문도사님 따라 마사지 받으러 갔다. 한 시간에 250바트였다. 마사지 받은 후 돌아가는 길에 어제 먹은 용과 주스를 사러갔다. 한화로 천원이면 시원하고 맛있는 용과 주스가 한잔이다.
선물사러 갔다가 발견한 과자 이름이 낯익다? "맛있다"
일행 중 한명이 나 때문에 헌팅을 못한다고 투덜대서 내심 죄책감이 들었는데 이게 웬일? 나 혼자 카오산로드를 걸었더니 지나가는 훈남들이 일본어로 거듭 인사를 하더군. 일행들 때문에 내가 여행지 로맨스의 기회를 놓친 거였어. 세상에나! -_;; 그저 흔해빠진 길거리 성희롱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내가 왜 굳이 기분 나빠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ㅎ
하릴없이 벤치에 앉아 어정버정하고만 있다. 모두들 퍼진 사이에 바람이나 쐬며 동네 한 바퀴 죽 둘러보러 나간다. 힘찬's 모자 장착 완료.
람부뜨리로드 혼자 걷고 있노라니 신촌 생각이 난다. 도중에 일행을 만나 몇 마디 나누다가 기지로 복귀했다.
"고양아~ 여긴 네 자리가 아니야~"
동해 앞에서 벌써 두시간째.ㅎ 감사합니다, 카오산 동해.
냥이랑 같이 PM 6시에 예약한 6인승 택시 기다리는 중이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저 하트는 누구에게 날리는 하트인고?ㅎㅎ
태국 모드에서 한국 모드로 전환하는 중이시다. 태국 명콤비 다시 거리를 두다!
12월에 꾸는 한여름 밤의 꿈같은 시간이었다. 아디오스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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