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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환기305

현애 단상 (10) #1 끊임없이 쓸모 있음을 증명해야만 하는 냉정한 자본 논리가 가끔은 숨쉬기 힘들 정도로 버겁지만 나는 괜찮다, 나는 괜찮다. #2 혼자여도 괜찮다. 세상은 원래 혼자 사는 거야. 🤨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이 되기로 한다. #3 내 삶은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라던 시구처럼 내 존재 밑바닥에도 그런 그리움이 있어요. 2020. 8. 30.
20.08.25. 느린 발걸음으로 2020. 8. 25.
촌각을 다투며 사는 이유 잘하든 못하든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주를 위해 아낌 없이 섬기는 것, 존재의 이유이자 촌각을 다투며 사는 이유. 나는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 주님, 나의 젊음은 당신 것입니다. :) 2020. 8. 16.
20.08.11. 복집이와 함께한 화요일 신은 바다와 육지와 공중에 많은 생물을 창조한 뒤 그들에게 복을 주었다. 물고기가 헤엄을 잘 치면 그것이 복이다. 기린과 얼룩말이 뛰놀고, 사자와 치타가 초원을 누비면 그것이 복이다. 새가 아득한 창공으로 힘차게 비양하면 그것이 복이다. 생명력이 있는 모든 것은 다 그렇게 복을 부여받았다. 너도 그렇다. 2020. 8. 11.
20.08.10. 신입 편집자의 하루 유학에 대한 로망을 접지 못한 채 출판에 몸담은 지 아홉 달이 되었다. 어제자로 부서 성경학교도 마무리했겠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월요일을 맞았다. 시가서 2교 교정지 수정 대조와 용어 통일을 마쳤고 모세오경 지도 지명 번역을 끝냈다. 근무시간 내에 할당량을 채웠다는 만족감을 안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요즘 들어 부쩍 신촌에 들를 일이 많다. 이십 대 5할을 여기서 보냈는데 삽십 대 중반에 다시 찾은 신촌이 낯익으면서도 낯설다. 나도 변했고 거리도 변했는데 여전한 것들도 있다. 변하지 말았으면 했는데 변한 건 무엇이고 변했으면 했는데 변하지 않은 건 무엇일까. 박문수 선생님 강의는 명불허전이었다. "오자 없는 책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다", "사람은 의심하지 말되 원고는 의심하라", "고개가 5도 돌.. 2020. 8. 10.
20.07.23. 데스크테리어 Yeahh! J 컬렉션으로 하는 데스크테리어! :) 2020. 7. 23.
20.07.23. 거센 폭우에 난감 (올 여름에만 너덧개 잃어버린 것 같은데) 그 많던 우산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 내렸다는데 한바탕 휘몰아치는 비바람에 괴기스럽게 휘어버린 우산살만 남았다. 반차를 오늘 썼어야 했어. 2020. 7. 23.
20.07.22. 사내총총모임 2020. 7. 22.